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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0.25%P 금리인상…횟수 2회로 낮춰

한국은행 "미 금리 인상 예상된 결과…관심갖고 지켜봐야"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2.20 10:39:03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윈회(FOMC) 결과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25~2.50%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 금리 인상횟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2회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20일 오전 7시30분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한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 연준의 FOMC회의 결과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살쳐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우리경제가 대외 불확실성이 높고,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오전, 한은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했다"며 "그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진다면 사실상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고 통화정책에 약간의 여유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총재는 "FOMC금리 인상 여부도 관심이 있었겠지만 그 후 방향에 대한 메시지에 더욱 초점을 맞췄던 것이 사실이다"며 "0.25%포인트 올린 것은 예상대로였고 내년 있을 8번의 FOMC를 관심가지고 지켜볼 수 밖에 없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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