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코스피 1.37% 오른 2061.49⋯코스닥 0.82% 높아진 673.6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하며 소폭 오른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전일 하락 폭을 만회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7포인트(0.07%) 뛴 2061.4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이날도 2533억원, 2261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496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665억원, 비차익 1961억원 순매수로 전체 2626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강세였고 4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에는 7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은행(1.14%), 종이목재(0.91%), 의약품(0.60%), 통신업(0.59%), 전기전자(0.54%), 금융업(0.44%), 증권(0.30%), 화학(0.24%), 보험(0.23%), 유통업(0.02%) 등도 활기를 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0%)가 보합에 머문 가운데 SK하이닉스(2.39%), 현대차(0.82%), LG화학(4.22%), 삼성바이오로직스(1.74%), SK텔레콤(1.10%) 등은 선전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1.79%), 한국전력(-2.62%), POSCO(-2.40%) 등은 분위기가 안 좋았다.

코스닥지수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5.51포인트(0.82%) 오른 673.64로 거래를 끝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4개 포함 607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863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보합에는 104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오름세는 이어졌다.

비금속(5.64%), 디지털콘텐츠(3.89%), 오락·문화(2.29%), 출판·매체복제(2.18%), 제약(1.87%), 통신장비(1.15%), 인터넷전기전자(1.14%), 인터넷(1.12%), 제조(1.09%), 기타서비스(0.88%), 기계·장비(0.77%), 정보기기(0.45%), 화학(0.43%), 반도체(0.29%) 등도 기세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6%)가 부진한 가운데 신라젠(-0.54%), CJ ENM(-1.75%) 등도 고개를 숙였다.

반면, 포스코켐텍(8.54%), 바이로메드(1.69%), 메디톡스(6.03%), 스튜디오드래곤(2.81%), 펄어비스(6.79%), 코오롱티슈진(2.60%) 등은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7.8원)대비 5.4원 하락한 112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