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 '평화 배지달기' 캠페인 펼쳐

박창달 상임의장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 민족 행복한 삶의 원천"

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는 22일 수서역 일대에서 ‘분단국가 시대 종식 및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주장하며 ‘평화 배지달기’ 대국민 캠페인을 펼쳤다. ⓒ 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

[프라임경제] 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이하 한평본부)는  22일 수서역 일대에서 '평화 배지달기' 대국민 캠페인을 펼쳤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이 11년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에 평화의 물꼬를 다시 열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예상되는 지금이야말로 분단국가 시대를 종식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월 한평본부는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평화통일의 초석을 함께 다지고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였다.

박창달 전 국회의원과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공동상임의장을 맡고 있으면서 영호남은 물론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평화와 통일이라는 가치 아래 뭉친 것이다.

ⓒ 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

지난 11월 창립대회를 마친 한평본부가 시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평화배지달기' 캠페인은 한반도 단일기에 '평화'가 새겨진 배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평화와 통일'에 동참을 바라고자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행사다.

이날 박창달 한평본부 상임의장은 평화선언문을 통해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 없고,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 없다.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 민족의 행복한 삶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상임의장은 "전 세계 시민, 단체들과 소통하고 연대해서 평화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할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평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5대 평화선언'을 선포하며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반도평화정착 범국민운동본부 5대 평화 선언

하나. 남과북이 하나되어 지구촌에 전쟁을 없애고 세계평화를 후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

하나. 핵무기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하여 남과북은 물론 전세계 지도자들은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라.

하나. 남과 북의 대치관계를 청산하고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 기운이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전 국민이 단결하자.

하나. 70년간 우리를 갈라놓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

하나. 우리는 세대간, 지역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다양한 남북교류를 통해 통일 한국을 앞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