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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돋보이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해외 광고사 부진과는 다른 모습⋯주주환원정책 기업가치↑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26 08:43:57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돋보이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3197억원을 전망하는 가운데 국내 및 해외 매출총이익은 각각 2.6%, 1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물량 집행 증가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해외 자회사 중심의 비계열 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4분기에도 이와 관련한 비계열 신규 광고주 발굴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47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의 신규 광고주 유치로 인해 선투자 된 인건비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그는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총이익은 7.7% 성장할 것으로 추정돼 당초 경영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일기획은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높은 유기적(organic)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글로벌 광고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지만 제일기획은 신사업을 위한 선제적 인력 투자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는 면에서 해외 기업의 부진한 모습과는 다르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매크로가 불안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는 전혀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며 "배당성향이 60.5%에 달하는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조도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꾸준히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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