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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러브, 미얀마 양곤 지역 330개 초등학교에 동화책 4100권 선물

2013년부터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4개국에 현지어 번역 동화책 1만1000권 배포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2.26 11:24:50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 NGO 휴먼인러브(회장 김영후)는 미얀마 양곤 및 양곤 인근 지역 330개 초등학교에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100권을 배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미얀마 교육정책위원회(이하 NEPC, National Education Policy Commission)에서 개최된 동화책 전달식에는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 휴먼인러브 글로벌 콘텐츠 전문위원(강만수, 임정진, 고수산나), Myo Kywe NEPC 위원장, Nyi Hla Nge NEPC 부위원장, 양곤 지역 교육청 대표 및 초등학교 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양곤 지역에 현지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이 이희국 휴먼인러브 사무총장. ⓒ 김상준 사진작가 재능기부

휴먼인러브는 책을 자주 접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자국어 습득과 정서발달, 사고력 함양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동화책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지어로 번역된 동화책을 전달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4개국 56곳에 1만1000권의 동화책을 배포한 바 있다.

Myo Kywe NEPC 위원장은 "미얀마 어린이들이 미얀마어로 쓰여진 동화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면서 "미얀마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휴먼인러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지원된 동화책을 감수한 Thant Sin Aye NEPC 정책관은 "휴먼인러브가 미얀마어로 번역한 동화책은 문법적으로 완벽할 뿐만 아니라 환경, 철학, 과학 등 보편타당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미얀마 어린이들이 언어를 습득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휴먼인러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아동기에 만난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삶의 양식이 된다"면서 "이번에 지원한 동화책을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쁨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먼인러브가 이번에 지원한 동화책은 국내 유명 동화작가들로 구성된 휴먼인러브 글로벌 콘텐츠 전문위원들이 집필한 도서 3종 -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꿀벌구조대(강만수 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저)', 곤충의 생태를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과학도서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고수산나 저)'와 미얀마의 민담을 동화화한 '코끼리 목욕통(정해왕 저)' 이렇게 총 4종이며, 미얀마 양곤과 양곤 인근 지역에 있는 330개 초등학교에 배분됐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 외 재난 및 빈곤취약계층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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