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휴부지 활용해 SOC 확충·공공주택 공급

2018-12-27 09:51:02

[프라임경제] 서울시가 도로나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혁신해 생활 SOC를 확충하는 '(가칭)리인벤터 서울'(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리 시내 유휴부지를 혁신공간으로 변신시키는 프랑스의 건축 프로젝트 '리인벤터 파리(Réinventer Paris)'를 서울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는 설명. 

▲연희동 경의선 숲길 유휴부지 활용 조감도. ⓒ 서울특별시


입지 좋은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에 건물을 지어 올리는 입체적 개발을 통해 각 부지의 원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주민체육센터 △도서관 같은 생활 SOC와 주거시설 등 지역별 필요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우선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규모 부지 2개소를 선정 완료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의선 숲길 끝에 교통섬으로 활용되던 유휴부지(서대문구 연희동)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은평구 증산동)가 그 대상이다.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 활용 조감도. ⓒ 서울특별시


시는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내년 초까지 각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SOC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연내 시범사업지 2개소 외에도 추가적인 전략적 대상지를 확보하고 혁신적 건축물 조성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북부간선도로(신내IC~중랑IC 구간) 위로 인공지반(2만5천㎡)을 조성해 공공주택 1000호와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안을 계획 중이다.

▲북부간선도로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계획 조감도. ⓒ 서울특별시


더불어 공실이 많은 호텔과 업무빌딩 등을 활요해 주택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부지 활용(2만5000호) △도심형 주택 공급(3만5000호) △저층주거지 활성화(1만6000호) △정비사업 및 노후 임대단지 활용(4600호) 등 지난 19일 국토부와 공동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서울시에 해당하는 8만호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귀용 기자 cgy2@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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