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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소폭 상승

코스피 0.43% 오른 2028.44⋯코스닥 0.32% 뛴 667.88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2.27 16:37:1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올해 마지막 장을 하루 남겨둔 시점에서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났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일제히 4% 이상 급증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고 한국 증시에 호재로 반영됐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0.02%) 상승한 2028.44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2420억원, 3002억원 사들였고 기관이 5459억원 팔아치웠다. 

배당락 효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배당액 만큼 줄어들어 기업 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405억원 순매도, 비차익 2507억원 순매수로 전체 2102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31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보합권에는 45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오랜만에 상승세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의료정밀(2.42%), 건설업(2.35%), 기계(2.21%), 의약품(1.64%), 서비스업(1.52%), 운수창고(1.48%), 섬유의복(0.99%), 유통업(0.72%), 전기전자(0.44%), 운수장비(0.38%), 제조업(0.33%), 종이목재(0.17%), 비금속광물(0.17%) 등도 활기를 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6%)의 분위기가 여전히 나쁜 가운데 셀트리온(-0.45%), 현대차(-1.25%), POSCO(-1.23%), LG화학(-1.70%), SK텔레콤(-1.12%), 한국전력(-0.76%) 등도 무너졌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2.50%), 삼성바이오로직스(3.06%) 등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에서는 개인의 지수 방어가 성공하며 전일 대비 2.14포인트(0.32%) 반등했다. 개인이 2236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177억원, 1051억원 매도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836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375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에는 8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섬유·의류(3.89%), 통신장비(3.07%), 컴퓨터서비스(2.85%), 음식료·담배(1.89%), 화학(1.86%), 금속(1.47%), 일반전기전자(1.43%), 기타제조(1.20%), 반도체(1.11%), 기계·장비(0.97%), 기타서비스(0.95%), 의료·정밀기기(0.94%), 제조(0.89%)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7.90%)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신라젠(-0.82%), 포스코켐텍(-0.91%), 메디톡스(-1.41%), 에이치엘비(-1.14%), 펄어비스(-1.27%), 스튜디오드래곤(-1.52%), 코오롱티슈진(-0.12%) 등도 추락했다.

반면, CJ ENM(0.55%), 바이로메드(4.50%) 등은 선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5.4원)대비 5.4원 낮아진 1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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