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인선자문위원' 선정

한종수 이사 대체작업 착수·내년 3월 후보 선정

ⓒ K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는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0차 사추위를 개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하게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추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하 이사는 2019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중 한종수 이사가 일신상 이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겠다고 전해 이를 대신할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사추위는 회의를 통해 중임 사외이사 후보 3인(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을 확정하고, 나머지 후보 1인 선정을 위해 사추위원 투표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인선자문위원 선정과정을 마쳤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 평가결과와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한 3차례 위원회의를 추가로 개최한 후 내년 2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 중이다. 이에 KB금융 측은 사임의사를 밝힌 사외이사가 회계전문가인만큼, 이사회 구성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후보 추천은 회계분야 후보군 가운데서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 논의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며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