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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스 이노베이션 "초록이 키우는 테이블 어때요?"

창업동아리서 출발, 테이블+테라리움 합친 '테테리움' 가구 특허

김현수 청년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8.12.28 16:14:18
[프라임경제] 일명 '초록이'로 불리며 마치 반려동물처럼 식물 키우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세대 불문,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적인 취미이자 심리적인 안정까지 누릴 수 있는 까닭에 관련 수요도 크게 성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청년 스타트업 아띠스 이노베이션은 최근 테이블 안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테테리움'을 개발해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테테리움은 테이블과 식물용 테라리움의 합성어로 식물이 자라나는 테이블 가구다.

ⓒ 아띠스 이노베이션



대학생 창업팀에서 출발한 아띠스 이노베이션은 '친한 친구'의 순우리말인 '아띠'에서 착안한 업체다. 친한 친구들이 모여 혁신을 거둔다는 의미로 대학생 청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능력을 모아 성공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설립했다. 

이들이 개발한 테테리움은 테라리움을 생활가구에 결합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테이블 내부에 소형 채소와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인데, 테이블 속 '초록이'를 매일 바라보면서 지친 하루의 피로를 달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단순한 생활가구를 넘어 아띠스 이노베이션은 실내가구와 식물 및 IOT 스마트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 온습도 모니터링과 컨트롤이 가능한 스마트 테테리움 시스템도 연구·개발했다. 

스마트 테테리움 테이블은 다육식물이 다 컸을 때 크기를 고려해 제작되며 테이블에 내장된 각종 센서와 LED조명을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또 불투명필름을 이용해 테이블 사용용도에 따라 투명도를 조작하는 식으로 기능성 역시 감안했다. 

한현석 아띠스 이노베이션 대표는 "초록색과 식물은 힐링의 상징"이라며 "지친 하루의 피로를 식물과 함께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연목재로 제작된 테테리움은 친환경적인 분위기의 카페 인테리어나 교육용 소품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청년기자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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