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2019년, 금융본연기능·핵심역량 구축 집중"

적재적소 자금중개기능·신성장동력 발굴 및 디지털전환 '강조'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02 11:02:43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 은행연합회


[프라임경제] 김태영 은행연합회(은연) 회장이 대외적 경제 변동성 및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재, 금융권이 금융 본연기능에 충실해 내실을 다지는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영 은연회장은 지난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 금융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금융환경은 여러 기회요인과 함께 불안요인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경쟁환경,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미래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금융산업은 기본으로 돌아가 각자 근본(根本)을 강화하고 내실(內實)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태영 회장이 강조한 내실은 금융 본연기능인 자금중개기능과 핵심역량을 구축하는 것으로 △적재적소의 자금조달 △차별화된 해외 영업전략 △디지털 전환 지속 및 확대 등이 그 내용이다.

김태영 은연회장은 "기업과 시장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정부 정책수단들도 효과를 발휘, 우리경제가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위해선 금융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새해엔 필요한 곳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과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변화 노력도 촉구했다.

김 회장은 "금융시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핵심역량을 갖춰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생존과 진화를 도모하는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은 해외 진출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 금융회사 역량과 글로벌 사업 시너지 역시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부분에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실험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 금융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