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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모든 것 쇄신하는 혁신의 길 갈 것"

창도하는 신한 '역점'…"익숙한 것 바꿔야 생존 가능"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02 11:56:54

2019년 신년사를 전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신한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19년, 조직 전반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관행을 변화하는 혁신의 길에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적인 쇄신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더 높은 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 전반적인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 나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확장 △쇄신 △선도 △행복 등 4가지를 목표 과제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그동안 신한은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융합해 수많은 성공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더욱 높여 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전체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려운 경제, 경영 여건이 지속되며 수많은 기업이 극한에 몰리고 있다"며 "이런 위기에서 기존 틀에 갇혀 평범한 변화에 머문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제 시대 흐름에 맞춰 신한의 모든 것을 완벽히 탈바꿈 시켜야 한다"며 "이에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프로세스, 상품/서비스 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실시된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 단행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적인 노력도 지속해나갈 것을 피력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 단순한 금융사를 넘어 고객과 기업, 사회의 희망이 돼야 한다"며 "기업 혁신과 투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제공, 꿈을 가진 청년과 소상공인에게는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에 앞장서는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수립 등 전세계 급융산업 발전을 위한 책무도 다해야 한다"며 "새해에도 사회가치, 미래가치, 경제가치를 높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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