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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 회장 "유지경성의 자세로 사회적 책임 완수하겠다"

2030비전 위해 '글로벌, 지속성장, 내실강화' 주문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9.01.02 14:11:22
[프라임경제] SPC그룹이 2일 '2019년 신년식'을 진행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7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표한 '2030년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글로벌사업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SPC그룹이 2일 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대표이사들과 직접 떡국을 배식하며 수평적인 분위기의 신년인사를 위해 스탠딩 다과회를 개최했다. ⓒ SPC그룹


SPC그룹의 '2030년 비전'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우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해 공고한 기반 구축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면 내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또한 허 회장은 "비전은 단지 회사의 목표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며 "'뜻을 올바르게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대리점, 가맹점,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커진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SPC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신년식은 형식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허 회장은 직접 대표이사들과 점심 시간에 떡국을 배식하거나 직원들이 직급을 초월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스탠딩 형식의 다과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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