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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체질개선·변화로 신성장 구축하는 2019년"

계열사간 비효율 제거·고객중심 사업체계 개편 '초점'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02 15:50:48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내 체질개선과 운영체제 변화 등으로 새해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2019년 농협금융그룹 전반적인 경영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김광수 회장은 "2년 후인 2021년이면 농협금융그룹 출범 10주년이자 범농협 창립 60주년"이라며 "이에 2019년은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과 추구해야 할 가치를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광수 회장은 △사업라인별 육성전략 차별화 및 자원배분 최적화 △전략적 운영체제 효율성 상승 및 지속가능 경영기반 확립 △고객가치와 인재 중심의 사업구조 및 조직문화 개편 △신사업 및 신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 절감 △국민의 농협으로 다가서기 위한 사회적책임 이행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제는 농협금융그룹이 운영전략을 내실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해나갈 때"라며 "은행과 증권은 그룹내 가장 중요한 수익센터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 배가를 위해 사업부문별 역량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그룹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채널트렌드를 고려한 점포전략 재정립 및 계열사, 사업부문간 경합적 요소를 조정하고 비효율을 제거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사업구조와 조직문화 개편과 관련해서도 김광수 회장은 "금융기관에게 고객은 생존을 위한 가장 소중한 외부 자산"이라며 "이에 WM, CIB등 고객자산 가치제고를 위한 사업부문은 고객수요에 맞게 그룹 관점에서 집적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디지털 인프라와 대면 채널 업무 프로세스 역시 철저히 고객입장에서 설계, 접근 용의성과 이용 편의성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는 2019년 핀테크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와 금융혁신지원 확대 등에 따른 변화에도 끊임없는 내부적 노력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제도변화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사고 틀을 깨고 능동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며 "또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끊임없이 신수익원 발굴을 추진하고 파트너십 기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농협금융 영토와 수익기반을 넓히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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