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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새해 첫장부터 '휘청'

코스피 1.52% 떨어진 2010.00⋯코스닥 0.93% 내린 669.37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2 16:22:3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새해 첫 거래일부터 얼어붙었다. 코스닥지수에서도 이들의 '팔자' 행진이 이어지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떨어진 2010.00으로 거래를 끝내 2000선을 위협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263억원, 3009억원 매도했고 개인이 3079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289억원 순매수, 비차익 236억원 순매도로 전체 53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없이 2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0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권에는 53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압도했다.

증권(-3.12%), 화학(-2.72%), 건설업(-2.59%), 의약품(-2.48%), 운수장비(-2.45%), 금융업(-2.35%), 은행(-2.24%), 철강금속(-2.15%), 기계(-2.11%), 음식료업(-2.10%), 비금속광물(-2.02%), 유통업(-1.98%), 보험(-1.54%), 제조업(-1.46%), 서비스업(-1.36%), 의료정밀(-1.14%), 운수창고(-1.02%) 등도 일제히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3%)가 소폭 상승하며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SK하이닉스(0.17%), SK텔레콤(1.11%), 한국전력(2.87%) 등도 호조세로 첫 장을 마무리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3.60%),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3.80%), LG화학(-2.88%), POSCO(-2.47%) 등은 분위기가 흐렸다.   
 
코스닥지수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93%) 후퇴한 669.37로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1754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435억원, 1301억원 팔아치웠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500개 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717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보합에는 75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내림세가 득세했다.

비금속(-4.41%), 방송서비스(-2.65%), 유통(-2.46%), 종이·목재(-2.44%), 인터넷(-2.21%), 통신방송서비스(-2.13%), 화학(-1.95%), 건설(-1.64%), 운송장비·부품(-1.27%), 반도체(-1.19%), 음식료·담배(-1.02%), 제조(-0.98%), 오락·문화(-0.76%), 운송(-0.68%) 등도 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신라젠(-0.14%), CJ ENM(-2.67%), 포스코켐텍(-5.65%), 에이치엘비(-4.51%), 펄어비스(-2.21%), 스튜디오드래곤(-1.73%) 등은 시작부터 주춤했다. 

반면 바이로메드(2.36%), 메디톡스(0.90%), 코오롱티슈진(0.58%) 등 바이오 관련주들은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5.7원)대비 3.3원 오른 11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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