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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 "공익제보자, 사회서 매장당하면 안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01.02 17:07:23
[프라임경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2일 "공익제보자가 숨어다니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즐겁게 제보하고 유쾌하게 찍었는데, 진정성을 의심받을 정도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게 될 줄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당하게 수사받고 당당하게 살겠다"며 "고시 4년을 준비하고 기재부에서 4년 일할 때 느낀 답답함과 절망감을 다른 공무원들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 적자국채 발행 강요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기재부는 2일 신 전 사무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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