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에 여섯 "올해 연봉 인상 기대"

2019-01-03 09:12:27

- 기대하는 이유 1위 '최저임금 인상폭이 커서'

[프라임경제]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이 온다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봉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674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7%가 2019년에 연봉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들이 기대하는 연봉 인상률은 평균 7.1%로 파악됐다.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비율은 재직중인 기업 형태와 직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은 71.2%가 기대한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 재직자는 59.6%에 그쳤다. 직급별로는 △사원급(65.4%) △대리급(61.7%) △과장급(59.2%) △임원급(46.7%) △부장급(46.5%) 순으로 낮은 직급일수록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무별로는 △광고·홍보(80%) △IT·정보통신(74.5%) △마케팅(72.7%)은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구매·자재(47.6%) △기획·전략(53.7%) △제조·생산(56.8%)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봉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로는 '최저 임금 인상폭이 커서(37.3%,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밖에 △회사 전체의 실적이 나쁘지 않아서(26.4%)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서(22.6%) 등이 있었다.
 
연봉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아서(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계 경쟁사들도 크게 올리지 않아서(14.3%) △최저임금 이상의 기본급을 받고 있어서(12.8%) 등이 있었다.

최저시급이 큰 폭으로 인상된 2018년에 연봉이 많이 올랐는지 묻자 11.3%만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2018년도 연봉 인상폭은 평균 7.6%였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수준 인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2.7%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유로는 △중위,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볼 것 같아서(39.7%, 복수응답) △현재보다 급여가 크게 오를 것 같아서(38%) △국가 경제력 대비 최저임금이 정상화되는 것이어서(36.1%) △소비 촉진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 같아서(26.5%) △야근, 초과근무가 줄어들 것 같아서(1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밝힌 이들(319명)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이 늘어서(48%, 복수응답)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 것 같아서(38.6%) △급여 인상에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아서(37.6%) △국가 경제력 대비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서(3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전체 직장인의 80.7%는 현재 받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에 불 만족하는 이유로는 △일한 시간 대비 연봉이 낮아서(45.2%, 복수응답) △동종 업계 수준에 비해 낮아서(35.3%) △보유한 능력에 비해 낮아서(32.4%) △회사에 기여한 바 대비 낮아서(30.5%)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10명 중 1명(9.4%)은 '최저임금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