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지역 양극화

2019-01-03 16:38:13

- 서울 중심 수도권은 상승, 울산·세종은 큰 하락세

[프라임경제] 아파트나 단독주택시장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들의 주거공간으로 애용되는 오피스텔 가격도 양극화되고 있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대규모 주택공급과 함께 신규 분양 물량 등이 쏟아지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급등해온 부동산 가격이 9월부터 하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거주 공간 중 하나인 오피스텔 가격도 지난해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분석한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1월10일 기준 1억7608만8000원에서 12월10일 기준 1억7869만4000원으로 연초 대비 1.48%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로, 연초 대비 평균 매매가가 2.71%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3.86%)과 세종(-2.98%) 등 지역에서는 큰 폭의 가격하락을 보였다고 상가정보연구소는 전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연초 1억8910만1000원에서 연말 1억9277만5000원으로 1.94% 상승한 반면, 지방은 1억2165만1000원에서 1억1979만3000원으로 1.53% 감소하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조사지역 9개 가운데 가장 높은 서울에 이어 광주(0.99%), 경기(0.86%), 인천(0.02%) 순으로 연초 대비 상승된 가격을 나타냈고, 나머지 5개 지역은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3.86%), 세종(-2.98%), 대구(-1.77%), 부산(-1.62%), 대전(-0.3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울산은 자동차관련업체 등 제조업 경기의 침체로 임차수요가 급감한 것이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고, 세종시는 신규 공급물량이 다수 발생한 점과 공실의 지속적 증가 영향을 받아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매매가 상승폭에 비해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 투자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매매가 하락지역의 경우 매수심리가 더욱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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