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기활성위한 금융권 한 목소리 "혁신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경제활성 중추역할 필요성 대두·확장적 재정지원 약속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03 17:29:21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오른쪽 네번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2019년 황금돼지해를 시작하며 범금융권 수장들이 모두 모여 새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를 비롯한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오후 2시, 롯데호텔에서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민병두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 1100여명도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를 통해 범금융 수장들은 올해 금융권의 목표를 우리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및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 재정적 지원을 통해 혁신하는 금융계로 설정했다. 

먼저 신년사를 시작한 홍남기 부총리는 "어렸을 때 황금색 플라스틱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다가 은행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시대가 변해 그런모습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금융은 부와 풍요의 상징이자 국민들의 희망의 창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올해, 금융들이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포용성을 강화하는데 있어 금융은 반드시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혁신은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며 "이를 위해 금융권이 주력업종, 기술, 아이디어만으로도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과감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논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금융당국들도 신사업을 비롯한 혁신 산업에 대한 확장적 지원정책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지원 이행에 한 목소리를 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통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미래 금융 핵심 경쟁력이란 저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또한 "금융권은 생산적인 부문에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고 기업의 투자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미래 경제를 선도할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적극 뒷받침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시점에서 우리 금융의 최우선과제는 자금중개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 혁신적으로 수행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또한 금융이용자의 권익을 보호, 금융혜택이 취약계층에게도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