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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9년 수주 모멘텀 '유효'

해외 공사 공정률 본격화⋯국내 매출 성장·비중 확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4 09:13:56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019년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888억원으로 추정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까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LNG터미널 등 주요 7개 현장의 공정률이 올라오면서 매출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준공 예정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에서 일부 손실이 반영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올해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해외수주 성과와 실적 개선이 모두 기대된다는 점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해 해외수주 목표인 12조3000억원 달성에 실패했지만, 지난 4분기 수주가 유력했던 프로젝트는 올해 수주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주가 가장 유력한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은 관련 파이프라인 공사와 함께 추진 중이고 알제리 HMD 정유시설에 대한 깜짝 수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송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해외 수주 공사의 공정률 본격화와 해외 저마진 현장의 마무리, 국내 주택 매출 성장과 자체사업의 비중 확대 등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지속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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