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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용공고 '서비스업' 가장 많아

'영업·고객상담직' 일자리 34.7%…매출 직결 직무에 채용 집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1.04 13:48:08
[프라임경제] 지난해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업', 직무는 '영업·고객상담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업종·직무별 일자리. ⓒ 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지난 한 해 동안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업종 및 직무별로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중 23.4%에 달했다.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 4건중 약1건은 서비스업종 채용공고였던 것. 

다음으로는 △금융업(16.0%) △IT정보통신업(15.0%) △제조업(13.1%)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다.

특히 경력직 채용은 IT 분야에서 가장 많았고 신입직 채용은 제조업에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정보통신업'에서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15.7%) △서비스업(15.3%) 순이었다. 

신입직 채용공고는 '제조업'에서 22.6%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9.0%) △IT정보통신업(11.9%) △건설업(10.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는 '금융업(24.1%)'에서,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는 '서비스업(30.7%)'에서 가장 많았다.

직무별로는 '영업·고객상담직'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가 연간 등록된 채용공고의 34.7%에 달했다. 이어 △경영·사무직(15.8%) △IT·인터넷(9.3%) △생산직(7.3%)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다.

직무별 일자리도 경력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경력직 채용은 'IT·인터넷' 직무가 가장 많았고, 신입직 채용은 '영업·고객상담직'에서 두드러졌다.

경력직 채용공고는 'IT·인터넷' 직무에서 28.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영·사무(15.0%) △영업·고객상담(14.5%) △무역·유통(7.0%)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신입직 채용공고는 '영업·고객상담직(21.0%)'에서 활발히 올라왔으며, 이어 △경영·사무(16.3%) △생산직(12.9%) △서비스(9.1%) △무역·유통(8.9%) 순이었다.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하는 공고와 경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도 '영업·고객상담직'이 각36.2%, 43.0%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실무경험과 업무 숙련도가 요구되는 IT분야에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출과 직결되는 직무의 채용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에도 영업직 채용이 가장 많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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