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가 끝난 후 언론을 상대로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이를 전화로도 만나서도 이야기할 수 있으며 그런 절차의 일환이었다"면서도 "팩트(fact)는 외압·압력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외압 주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진정성 있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본다"면서도 "김동연 전 부총리 입장에서는 5년간 국가재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예산편성을 어떻게 할지 등 4∼5가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전 부총리가 외압이 아닌 더 큰 그림에서 방향을 잡았다는 풀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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