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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안해"

청사 이전 시 '본관·영빈관·헬기장' 부지 없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04 16:20:43
[프라임경제]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민 소통'을 강조하며 핵심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내걸고 이를 추진하려 했지만 '비용' '보안' '역사성'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선 당시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광화문 대통령 시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 청와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와대 개방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며 "오늘 오후 유홍준 광화문시대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와 전문가들이 '역사성' '보안' '비용' 등 종합 검토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결과를 유 위원장이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는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할 경우 '본관'과 '영빈관' '헬기장' 등의 부지를 광화문 근처에서 찾기 힘들다는 결론이 났다"며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이에 따르는 경호와 의전에 굉장히 복잡하다는 것을 대통령께서도 인지하고 위원회도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을 찾게 돼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모든 것을 감안한다고 했을 때 추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여러 가지 안들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며 사실상 지난 4월 문 대통령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던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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