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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경영진 '총파업 책임통감' 일괄 사의 표명

총파업 책임안고 사의표명·허인은행장에게 사직서 일괄 제출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04 17:01:17

1월8일 총파업에 들어가는 국민은행 노조.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 전 경영진이 오는 8일 예정된 총파업 책임을 안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은행은 4일,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8일 예정된 총파업을 책임을 안고 이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영진의 사직서는 이날 오후 허인 은행장에게 일괄 제출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전 경영진은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들이 총파업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있어서 노사의 뜻이 다를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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