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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1.34% 오른 2037.10⋯코스닥 1.26% 높아진 672.84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7 16:19:50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연출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70선을 회복했다.

이날 베이징에서 미·중 양국은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지난해 무역전쟁을 거치며 경기지표 악화 및 주식 시장 위축 등의 충격을 확인한 만큼 해결책 도출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견해로 풀이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5포인트(1.34%) 뛴 2037.1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1637억원, 558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2031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122억원, 비차익 1652억원 순매수로 전체 1774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8개 종목이 고개를 숙였다. 보합권에는 41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주도했다.

의료정밀(4.32%), 종이목재(3.61%), 증권(3.32%), 전기전자(3.21%), 섬유의복(2.80%), 건설업(2.10%), 화학(2.01%), 제조업(1.86%), 철강금속(1.76%), 비금속광물(1.29%), 서비스업(1.18%), 운수창고(0.76%), 기계(0.62%), 금융업(0.60%), 음식료업(0.19%) 등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3.47%)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69%), 현대차(0.84%),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78%), NAVER(4.78%)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1.82%), SK텔레콤(-1.07%), 한국전력(-0.58%)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며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1.26%) 오른 672.84로 거래를 마쳤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902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에는 101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위를 지켰다.

비금속(3.95%), 방송서비스(2.93%), 기타제조(2.91%), 디지털콘텐츠(2.71%), 오락·문화(2.68%), 통신방송서비스(2.65%), 금융(2.37%), 일반전기전자(2.31%), 종이·목재(2.23%), 건설(2.07%), 정보기기(1.98%), 기계·장비(1.85%), 운송(1.82%), 반도체(1.81%)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0.40%)를 비롯해 CJ ENM(4.13%), 바이로메드(0.47%), 포스코켐텍(4.62%), 펄어비스(3.02%), 스튜디오드래곤(4.73%) 등이 선전을 이어갔다. 

반면 신라젠(-0.69%), 메디톡스(-0.78%), 에이치엘비(-1.35%), 코오롱티슈진(-2.79%) 등은 뒷걸음질 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4.5원)대비 5.9원 내린 111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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