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저렴한 '특가항공권' 구매 전 알아야 할 것은?

2019-01-08 15:48:54

[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이하 LCC)들이 앞 다퉈 특가항공권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요금을 보면 서울~부산 KTX 요금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일반항공권보다 훨씬 싼 가격에 혹해 충동적으로 구매할 경우 예상치 못한 요금폭탄을 맞고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LCC가 값싼 항공료로 고객을 모은 뒤 그들이 이용하는 부가서비스로 이익을 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추가요금 없이 특가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LCC 항공권은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LCC 항공권을 공항에서 산다면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콜센터를 통해 구매해도 마찬가지인데요. 국내에는 총 6개 LCC가 있지만 그 중 에어부산만 유일하게 수수료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 특가항공권들은 예약변경이나 환불도 어렵습니다.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위약금이 당초 구매했던 가격보다 비싼 경우죠. 심지어 예약할 때 이름을 잘못 적어도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추가요금을 내면 변경해 주지만 수수료가 비싼 편입니다.

이에 더해 진에어를 제외한 모든 LCC들은 특가항공권에 무료 수하물 위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내수화물만을 허용하는데 LCC별로 상이하지만 최저 7㎏부터 최대 12㎏까지의 수화물만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수하물을 맡길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할인된 가격에 위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가항공권은 좌석도 항공사에서 정해주기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데요. 기내식의 경우 진에어만이 가벼운 간식을, 다른 LCC는 생수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원하는 좌석에 앉길 원하거나 기내식을 먹고 싶다면 이 역시 추가요금을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보면 결국 특가항공권은 표의 가격만 제외한 모든 것에 추가요금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특가항공권은 평소에 보기 힘든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해외로 나갈 수 있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여행을 즐기기 위해 선택한 특가항공권인 만큼 조건을 신중히 살펴보고 나도 모르게 지불되는 추가요금을 피하길 바랍니다. 



김동운 기자 kdw@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