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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 사흘 만에 후퇴⋯2030선 내줘

코스피 0.58% 내린 2025.27⋯코스닥 0.65% 떨어진 668.49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8 16:29:50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에서도 이들의 '팔자'가 계속돼 동반 침체에 빠졌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83포인트(-0.58%) 내린 2025.27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106억원, 258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36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13억원, 비차익 1188억원 순매수로 전체 1202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70개 종목이 순항했고 하한가 없이 451개 종목이 미끄러졌다. 보합권에는 77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위를 가져왔다.

운수장비(-1.85%), 증권(-1.36%), 기계(-1.15%), 전기전자(-1.13%), 서비스업(-0.84%), 제조업(-0.82%), 건설업(-0.72%), 통신업(-0.60%), 보험(-0.52%), 의약품(-0.51%), 화학(-0.50%), 유통업(-0.41%), 금융업(-0.23%), 종이목재(-0.13%)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68%)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인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1.16%),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0.83%), SK텔레콤(-0.18%), NAVER(-1.14%) 등도 내림세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85%), LG화학(1.90%), 한국전력(3.96%) 등은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전일 대비 4.35포인트(-0.65%) 떨어진 668.49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7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에는 115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분위기였다.

비금속(-2.17%), 제약(-1.75%), 통신장비(-1.58%), 운송장비·부품(-1.49%), 디지털콘텐츠(-1.46%), 유통(-1.35%), 방송서비스(-1.21%), IT부품(-1.16%), 제조(-0.93%), 금융(-0.63%), 의료·정밀기기(-0.62%), 화학(-0.59%), 컴퓨터서비스(-0.59%) 등도 얼어붙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7%)를 비롯해 신라젠(-1.68%). CJ ENM(-1.81%), 포스코켐텍(-4.26%), 메디톡스(-2.02%), 에이치엘비(-1.92%), 펄어비스(-2.63%), 스튜디오드래곤(-1.08%), 코오롱티슈진(-2.03%) 등이 일제히 힘을 잃었다.

반면 바이로메드(1.72%) 만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내에서 유일하게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8.6원)대비 5.9원 내린 1124.1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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