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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축하행사 개최

'비정규직 제로화' 실천…636명 정규직 전환 시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1.08 17:10:08
[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직접고용을 통한 고용안정 실현을 축하하는 행사를 8일 본부사옥에서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은 2017년 12월말 57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월1일부로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근로자 445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남은 용역근로자 191명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4월1일부 171명, 2020년 4월1일부 20명)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선언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성공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직접고용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안정'의 꿈을 실현한 전환자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직원, 노동조합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건보공단은 2017년부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위원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담조직을 신설함으로써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정규직 전환 방안을 강구해 왔다.

또한 2017년 기간제근로자에 이어 용역근로자까지 직접고용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는 등 타 공공기관과 차별화된 비정규직 제로화를 실천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비정규직의 실질적 고용안정을 위해 직접고용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사회양극화 완화노력은 물론, 워라밸, 장애인 채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병래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단에 남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물론,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넘어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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