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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급증 전망⋯올해도 '이상 無’

향후 실적 견인 재료 다수 확보⋯주가 부진에서 탈피할 것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9 09:23:17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2018년도 연간 영업이익 급증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실적도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낮아진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5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은 분양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매출 이익률 유지로 견조한 이익 달성이 예측된다"며 "토목·플랜트는 각각 카타르 고속도로 및 에스오일 잔사유고도화시설(RUC)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기저효과로 인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 또한 베트남 개발 사업 등으로 양호한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 개선도 무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백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경우 향후 실적을 견인할 재료를 다수 확보해 주가 부진에 대한 신속한 탈피가 기대된다는 진단도 내놨다.

특히 "올해는 분양 예정 물량 확대에 따른 국내 매출액 반등도 예견된다"며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수주 여부 등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주택·건축 부문의 꾸준한 이익 기여 및 토목·플랜트의 이익 회복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연간 실적 확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저평가 부각으로 주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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