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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2060선 회복

코스피 1.95% 오른 2064.71⋯코스닥 1.68% 상승한 679.74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09 16:08:4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열흘만에 2060선 고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하락폭 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전날 미·중 양국은 기존 협상 기간이었던 7~8일보다 하루 추가된 9일까지 협상 시한을 늘려 양국이 이견차를 많이 좁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418억원, 3847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515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683억원 순매도, 비차익 4725억원 순매수로 전체 4042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88개 종목이 주춤했다. 보합권에는 63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압도했다.

전기전자(4.25%), 철강금속(3.28%), 기계(3.14%), 제조업(2.70%), 운수장비(2.62%), 건설업(2.19%), 증권(1.94%), 서비스업(1.72%), 운수창고(1.59%), 유통업(1.55%), 의료정밀(1.50%), 금융업(1.23%), 화학(0.96%), 종이목재(0.77%) 등이 활기를 되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3.94%)가 크게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7.43%), 셀트리온(0.23%), 현대차(2.93%),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72%), POSCO(4.07%), NAVER(2.3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와 달리 SK텔레콤(-2.36%)은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전일 대비 11.25포인트(1.68%) 뛴 679.74로 장을 끝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975개 종목이 강세였고 하한가 없이 23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에는 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오름세가 주도했다.

반도체(3.82%), IT부품(3.12%), 섬유·의류(2.95%), 컴퓨터서비스(2.88%), 화학(2.63%), 기계·장비(2.62%), 기타제조(2.58%), 금속(2.46%), 인터넷(2.37%), 건설(2.08%), 정보기기(2.03%), 방송서비스(1.99%), 금융(1.97%) 등도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가 기운을 차린 가운데 신라젠(0.28%), CJ ENM(2.15%), 포스코켐텍(1.71%), 메디톡스(2.17%), 에이치엘비(1.96%), 펄어비스(6.16%), 스튜디오드래곤(2.17%) 등도 뛰어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6.20%), 코오롱티슈진(-0.12%)은 부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4.1원)대비 2원 내린 1122.1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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