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물류사업 실적 '밝음'⋯자원·인프라는 '흐림'

2019-01-10 08:59:05

- 석탄가 하락 예상치 하회 원인⋯새 성장 동력 필요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자원사업 실적 전망은 밝은 반면 물류·인프라 부문은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상사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483억원으로 추정되지만 528억원의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인프라 수익 감소,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사업 실적 부진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유"라며 "물류사업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허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0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인프라와 자원 사업에서 각각 31%, 13% 낮아진 309억원, 668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류의 경우 16% 오른 1040억원이 예상된다"며 "자원사업의 경우 석유 관련 영업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석탄가격 하락으로 자원사업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한다"며 "중국 석탄광산 증설 등으로 중장기 석탄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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