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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新 브랜드 마크…애플·나이키와 어깨 나란히"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1.10 11:08:17
[프라임경제] 마스터카드는 디지털 환경을 반영, 기존 브랜드 마크에서 회사명인 영문 글자 'mastercard'를 없애고, 빨간색과 노란색 원형이 겹쳐진 자사 심볼로 구성한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10일 공개했다.

마스터카드의 새로운 브랜드 마크. ⓒ 마스터카드

이 마크는 디지털 지불 사업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담아 유연하고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마스터카드는 새로운 브랜드 마크를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카드와 스폰서십 등 선별적인 부분에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마스터카드는 모바일, 소셜, 온라인 등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결제 방법과 기술이 폭넓게 사용됨에 따라 시각적 심볼로만 이뤄진 로고가 디지털 환경에서 마스터카드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더욱 잘 상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자 라자마나(Raja Rajamannar) 마스터카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최고책임자는 "디지털 시대는 모던하고 심플한 것이 핵심"이라며 "연구조사 결과 80% 이상이 마스터카드 글자가 없어도 마스터카드 심볼을 바로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마스터카드만의 고유하고 소중한 브랜드 자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브랜드의 심볼인 두 원형이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의 심볼인 빨간색과 노란색이 겹쳐진 원형은 사람들에게 값으로 경험할 수 없는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50년 이상 사용된 두 개 원형은 사람들이 자신의 열정과 더 가까워지고 거래가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 컨설팅 회사 펜타그램(Pentagram)의 마이클 비에루트(Michael Bierut) 파트너는 "마스터카드는 설립 1966년부터 겹쳐진 빨간색 및 노란색 원형으로 상징됐다. 마스터카드는 이름이 아닌 사과(애플)나 부메랑(나이키)처럼 심볼로 대표되는 글로벌 탑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그는 "마스터카드의 겹쳐진 두 동그라미는 사람들을 연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포한다"며 "마스터카드가 심볼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이 의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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