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코스피 0.09% 떨어진 2062.82⋯코스닥 0.46% 오른 682.8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80선을 회복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07%) 내린 2063.2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과 개인이 2640억원, 4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이 2711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255억원 순매도, 비차익 770억원 순매수로 전체 515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32개 종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하한가 없이 469개 종목이 부진했다. 보합권에는 9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음식료업(-1.38%), 기계(-1.09%), 유통업(-1.02%), 운수장비(-0.88%), 운수창고(-0.84%), 비금속광물(-0.79%), 건설업(-0.70%), 화학(-0.48%), 금융업(-0.48%), 종이목재(-0.45%), 서비스업(-0.44%), 은행(-0.32%), 통신업(-0.29%), 보험(-0.26%) 등이 힘을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1%)가 좋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SK하이닉스(2.67%), 셀트리온(1.17%),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17%), 한국전력(2.68%) SK텔레콤(0.56%) 등도 분위기가 밝았다.

이와 달리 LG화학(-1.42%)은 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지수 방어를 이끌며 전일 대비 3.60포인트(0.53%) 상승한 683.34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 종목 중 차익 200억원, 비차익 69억원 순매도로 전체 269억원 매도 우위였고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35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내려갔다.

업종별로도 오름세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방송서비스(3.60%), 통신방송서비스(2.67%), 비금속(1.75%), 운송장비·부품(1.43%), 출판·매체복제(1.38%), IT부품(1.32%), 기타서비스(1.31%), 반도체(0.73%), 기계·장비(0.58%), 유통(0.54%), 제조(0.52%), 제약(0.52%), 정보기기(0.52%) 등도 호조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4%)를 비롯해 신라젠(3.12%), CJ ENM(4.25%), 바이로메드(2.30%), 포스코켐텍(3.19%), 메디톡스(0.33%), 에이치엘비(1.78%), 스튜디오드래곤(2.45%) 등도 강세였다.

반면 펄어비스(-2.74%), 코오롱티슈진(-0.12%)은 분위기가 무거웠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2.1원)대비 3.8원 내린 1118.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