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호예수설정 25억주…전년比 20%↓

2019-01-10 17:34:45

- 보호예수기간 해제 주식 26억주…전년比 15.7%↑

[프라임경제] 지난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보호예수가 설정된 상장주식 수가 25억주로 조사됐다.

10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보호예수 설정 주식이 전년 대비 20% 줄어든 25억3552만2000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6억5724만9000주로 14.8%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18억7827만3000주로 21.7% 줄어들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주식(전매 제한)이 19.4% 줄어든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주식의 합병도 58.2% 줄면서 보호예수 설정 주식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보호예수 설정 현황. (단위 : 천주, %) ⓒ 예탁결제원

지난해 보호예수 사유별 현황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4억5352만4000주(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최대주주(유가증권)'가 1억1924만9000주(18%)였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9억5480만9000주(51%)로 가장 많았고 '최대주주(코스닥)'가 3억4389만1000주(18%)를 차지했다.

보호예수 사유의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신규 상장에 따른 '최대주주(유가증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상장주식 중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26억296만3000주로 15.7%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7억6508만1000주로 32.0% 늘어났으며,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18억3788만2000주로 10.0% 증가했다.

지난해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398개사로, 2017년 대비 14.7%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76개사로 전년(64개사) 대비 18.8%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322개사로 전년(283개사) 대비 13.8% 늘었다.

지난해 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경우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1억900만3000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조동아원 7567만4000주, 넷마블 6035만주, 동양생명보험 5378만6000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4850만주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스가 1억3799만7000주로 가장 많았으며, 브레인콘텐츠 6074만3000주, 클래시스 5665만9000주, 셀트리온헬스케어 5263만2000주, 제이스테판 5142만9000주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의무보호예수 제도는 자본시장법, 금융위원회 규정, 거래소 상장 규정 등에 의거해 상장 직후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최초 상장 시 해당 주식을 보유한 최대주주 등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호예수 의무를 가지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주권비상장법인과 합병할 경우에도 최대주주 등은 6개월간 보호예수 의무가 부여된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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