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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2021년 매출액 1000억·영업이익률 25% 달성할 것“

맞춤형 솔루션 개발 강점⋯올해 해외 시장 개척 예정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10 17:36:50
[프라임경제] "금융은 10년 전에도 같았고 100년 후에도 같을 것입니다. 다만 변화하는 부분은 방식일 것입니다. 금융에 IT를 접목하자는 아이디어가 창업의 계기가 됐습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웹케시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대표 윤완수)가 차별화된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핀테크 플랫폼 기술력을 앞세워 코스닥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으로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이사는 "핀테크 분야는 정부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사업 환경이 어느 때 보다 좋다"며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웹케시가 개발하고 보급 중인 재정관리시스템 '인하우스뱅크(IHB)의 시장 공급률 및 고객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한 성장 추세에 있다.

공급율의 경우 2015년 15%에서 2018년 3분기 21%로 6% 가량 늘었고, 고객사 수도 298개사에서 425개로 8.2% 뛰었다.

이외에도 금융기관과 연결하고 내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자금관리 시스템인 '브랜치' 또한 시장 공급율과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B2B 핀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웹케시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통합 △연결 △융합이다.

윤완수 대표는 "카드사·증권사·보험사 같은 금융 기관에서 금융 거래를 하려면 개별 금융 기관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웹케시 인터페이스가 들어오면 회사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통합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통합과 연결, 융합에 대해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고객사의 규모·성격·분야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부분은 웹케시의 강점으로 꼽힌다

웹케시의 대표 상품인 '경리나라'의 경우 직원 2인 이상 30인 이하의 중소형 기업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회계 전문 인원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게 개발된 자금 관리 솔루션이다.

이런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웹케시는 국내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은행 20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등 다양한 채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웹케시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B2B 핀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을 통해 내년 초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 대표는 "웹케시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97만주를 모집하는 웹케시의 공모희망범위는 2만4000~2만6000원으로 9일과 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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