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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트램 오륙도선 1단계 사업후보지 선정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1.11 14:32:14

[프라임경제] 부산 남구가 추진해 온 트램 오륙도선 구간이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에 1단계 후보지로 선정됐다.

트램 오륙도선은 경성대·부경대역(2호선)에서 오륙도SK뷰 아파트 약 5.4㎞ 구간이며 교통 체증이 심한 용호동 2㎞ 구간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내장형 배터리시스템(196kwh)을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3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로 고압가선이 없어 도시미관을 헤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이며, 도로면과 트램 바닥 높이가 33㎝로 매우 낮아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박재범 구청장은 "트램 도입은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최종 선정까지 부산시, 트램 관련 기관, 주민들과 협력해 국내 1호 트램 도시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말 한국철도연구원은 부산광역시 등 3개 후보기관에 대한 발표 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2월 초 우선협상 대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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