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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진보된 LCK" 라이엇 게임즈, 변화된 대회 운영 공개

공동심판위원회 통한 신속한 판정 및 안정적인 경기 진행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1.11 15:11:56

LCK 메인 로고. ⓒ 라이엇 게임즈

[프라임경제] 세계 1위 자리를 호령하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팀들이 지난해 롤드컵에서 타 리그 팀들에게 패배한 뒤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통한 변화를 택한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도 진보된 LCK 리그 운영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Park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업총괄 △이민호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방송총괄 △LCK 스프링 참가하는 10개 프로팀과 코치 및 대표선수 등이 참가했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미디어데이 1부를 통해 △대회 운영 △방송 계획 등 변화된 세부사안을 발표했다.

먼저, 스포츠적 추가 요소로 경기장 내 코치 박스를 마련해 각 팀 코칭스태프들의 실시간 반응을 관람객들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계 화면을 통해 LoL 월드 챔피언십 수준의 수치 및 데이터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철학 한국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과거 심판 판정 이후 대회 운영진의 확인 및 협의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전문 심판 판정으로 과정을 일원화 해 신속한 판정 및 안정적인 경기 진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김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 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CK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시키고, 6인의 LCK 전문 심판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 측은 중계방송 플랫폼도 확정, 발표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SBS 아프리카 TV 채널 △네이버 △아프리카 TV △페이스북 게이밍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LCK 아레나에 로보틱캠과 무인카메라를 포함해 총 30대의 카메라를 운용하며,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고 사양의 LED 화면과 프로젝터 그리고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설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 LCK 스피링에 참가하는 프로팀의 코치와 대표선수들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 프라임경제

미디어데이 2부에서는 2019 LCK 스피링에 참가하는 프로팀 코치 및 대표선수들의 포부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SKT T1 대표 선수로 행사에 참가한 'Faker' 이상혁 선수는 "팀원들과 합을 맞춘 지 얼마 안 돼 KeSPA컵에서 부진 모습 보였다"며 "지난해의 아픔을 딛고 LCK 스프링 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균 SKT T1 감독은 "저번 시즌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년도에는 팬들이 만족할 만큼의 경기력과 성적을 거둬 팬들을 만족시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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