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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순신대교 테마거리조성사업' 본격 추진

"3회에 걸쳐 설명회 계획, 시민의 이해와 지지 속에 추진"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1.12 11:41:22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 배치도 ⓒ 광양시

[프라임경제] 광양시가 민선7기 관광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의 밑그림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순신대교해변관광테마거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또한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 간담회가 예정돼 있고, 3월 2일에는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가 3회에 걸친 설명회를 계획한 것은 민선7기에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정현복 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민의 이해와 지지 속에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다.

2000억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주변의 친수공간을 광양시 관광, 문화, 여가의 '감성·문화콘텐츠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의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길호대교에서 금호대교 수변 일원(약 9.4km)에 조성될 해변관광테마거리는 워터프론트 콘텐츠를 활용해 항만이야기, 빛의 이야기 존, 철의 이야기 존, 역사이야기 존 등 5개 존으로 나누어 24개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무지개다리와 경관육교, 그리고 이순신대교해변관광테마거리의 교량과 해변의 선이 연결된 야간 경관이 아름답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는 광양에 하나 밖에 없는 해양 관광지로, 단계별 여건에 맞게 우선순위를 정해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민간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이 관광의 불모지이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해변관광테마거리를 중심으로 구봉산과 (가칭)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망덕포구를 포함한 섬진강의 수상레저시설까지 보충해 선적 관광이 벨트화되면 광양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3회에 걸친 설명회를 거쳐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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