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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본부 '디지털 팩토링 론' 출시

전 과정 디지털 운영·출시 5일만에 취급액 100만달러 돌파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13 15:06:01

[프라임경제] 신한은행 인도본부가 한국계 은행 최초 디지털 혁신상품인 '디지털 팩토링 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13일, 신한은행 인도본부가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상품인 '디지털 팩토링 론(DFL, Digital Factoring Loan)'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디지털 팩토링 론'이 기존 여신상품들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및 상환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운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1996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 경영을 가속화해 지난해 말 기준, 리테일 여신 1억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창출해낸 바 있다. 

또 이번 '디지털 팩토링 론' 출시를 통해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인도 내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외국계 은행 선두자리 진입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팩토링 론' 출시와 함께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과 전략적 제휴 체결 및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 극복을 통해 기업 상거래 결제 금융(Supply Chain)등 다양한 제휴 또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인도정부도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도중앙은행이 주도하는 플랫폼 가입을 의무화하는 만큼 시장규모도 지속 성장하고 있어 향후 인도 팩토링 시장규모는 2년 사이 5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인도본부의 디지털 팩토링 론 상품출시 이후 영업 5일만에 취급액 기준 100만달러를 돌파했다"며 "현재 추세라면 19년말 취급액 기준 1억달러 이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DFL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적 기반고객 확대전략도 동시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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