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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美 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영업익↑

지난 4분기는 영업익 급감⋯올해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이익 확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14 09:03:11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미국 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3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감한 1579억원으로 추정된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와 12월 발생한 설비 트러블, LC Titan(롯데케미칼타이탄) 증설 설비 정기보수 등에 따른 전체 기회손실이 약 12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

이런 가운데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소멸되고, 낮아진 가격의 원재료 사용으로 영업이익이 457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아직 아시아 역내 석유화학 제품 구매심리는 냉랭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추가적인 악화보다는 무역 분쟁이 완화될 시 개선될 가능성이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황 연구원은 미국 프로젝트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연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조20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월 미국의 모노 에틸렌 글리콜(MEG) 70만톤 설비 가동 이후 1분기 중 가스크래커(ECC)도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국 프로젝트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200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공장 정기 보수 및 설비 트러블, LC Titan의 비정상적인 설비 가동으로 지난해에는 비용이 크게 발생했지만 연 초 정상화되며 이익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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