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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효율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개시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1.14 11:39:14
[프라임경제] 그린리모델링은 단열·창호 교체 등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공사를 지칭한다. 앞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용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신청이 15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고 건물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방안은 '신용카드 연계 이자지원'이다.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해, 최소 300만원을 대출하는 기존 은행대출에서 최소 5만원의 카드사 대출로 최소 대출금액을 대폭 낮춘다는 방안이다. 신용카드 연계 이자지원은 이번 상반기 중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두 번째는 '비주거 건축물 거치기간 도입'이다.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는 크지만 비용부담이 큰 복합시공(창호교체·단열보완 등) 활성화를 위해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 거치기간 2년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지원을 보다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의 도입이다. 다양한 주거유형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용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도입하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의 업무효율성 높이고 건축주의 시뮬레이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이자지원 사업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자지원 대상은 △건축물 현황 △사업계획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등에 대해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2019년도 이자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료된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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