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본사와 KT광화문지사 등을 오전부터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새노조는 서울중앙지검에, 민중당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전 원내대표를 권리행사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관할 문제로 지난해 12월31일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내 딸은 KT 비정규직도 아닌 파견직 근로자였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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