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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대량 매도에 '털썩'

코스피 0.53% 떨어진 2064.52⋯코스닥 0.47% 내린 683.09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9.01.14 16:14:5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207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를 버티지 못하고 3거래일 연속 계속된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6053%) 후퇴한 2064.52로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746억원, 956억원 사들였고 기관이 1788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625억원 순매도, 비차익 1239억원 순매수로 전체 614억원 매수 우세였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420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이 고개를 숙였다. 보합권에는 6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철강금속(-1.69%), 전기전자(-1.51%), 의료정밀(-0.93%), 은행(-0.78%), 제조업(-0.73%), 서비스업(-0.67%), 섬유의복(-0.67%), 금융업(-0.63%), 보험(-0.58%), 의약품(-0.43%), 운수장비(-0.29%), 증권(-0.15%), 전기가스업(-0.11%) 등이 활기를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11%)가 지난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SK하이닉스(-4.61%), 셀트리온(-2.54%), 현대차(-1.22%), POSCO(-2.15%) 등도 잿빛 흐름을 보였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0.43%), SK텔레콤(1.33%) 등은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도에 나서며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빠진 683.09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 동향은 차익 127억원, 비차익 294억원 순매도로 전체 421억원 매도 우위였고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83개 종목이 호조세였고 하한가 없이 602개 종목이 약세였다.

업종별로도 내림세가 우위를 보였다. 

기타제조(-1.76%), 유통(-1.65%), 운송장비·부품(-1.55%), 디지털콘텐츠(-1.54%), 인터넷(-1.39%), 제약(-1.25%), 반도체(-0.85%), 의료·정밀기기(-0.84%), 기타서비스(-0.83%), 제조(-0.48%), 통신서비스(-0.39%), 기계·장비(-0.29%), 금융(-0.17%) 등도 침체에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7%)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신라젠(-1.40%), 바이로메드(-1.97%), 포스코켐텍(-0.99%), 메디톡스(-0.69%), 에이치엘비(-4.31%), 펄어비스(-3.94%), 코오롱티슈진(-3.96%) 등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CJ ENM(1.39%), 스튜디오드래곤(0.52%) 등 엔터주들 만이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4원) 대비 6.6원 오른 1123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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