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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아.그.위.그. 챌린지' 스타들 동참 "지구 위한 텀블러"

소녀시대 효연과 탤런트 정경호…참여자만큼 맹그로브 나무 기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15 11:11:57

SK이노베이션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최근 △효연(소녀시대) △정경호 등 스타와 샐럽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효연·정경호 인스타그램.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쓰자'는 아.그.위.그. 챌린지에 여러 스타들의 참여가 줄 잇고 있다.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텀블러와 나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소식을 알렸다. 

효연은 "아.그.위.그. 챌린지에 이사님 지목을 받아 동참했다"며 "제가 지목할 다음 대상자는 여러분들"이라며 SM타운(TOWN)을 지목했다. 외국인 팬들을 위해 "No more plastic to save this planet"이라고 댓글을 남기는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채 하루도 안지나 10만개 이상 '좋아요'를 받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처럼 SNS를 활용한 스타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되는 분위기다. 지난 3일에는 탤런트 정경호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I green We green Challenge!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생활화해 지구를 살리자는 좋은 취지의 소셜 캠페인입니다"라며 인증샷을 올렸다. 그 게시물에는 4만1000여팬들이 챌린지에 공감하며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2NE1 출신 아티스트 공민지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 △걸그룹 공원소녀(GWSN) 등이 아.그.위.그. 챌린지에 동참했다. 나무와 텀블러를 함께 찍어 인증해야 한다는 점 때문인지 화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동참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아이그린 위그린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 준말인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취지 캠페인이다. 해쉬태그 '#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나무와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을 개최한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이 게재된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다른 나무 흡수량 3배에 달해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현재(11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 총 648개가 올라왔다. 비공개 게시물까지 감안하면, 실 참여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쌓이면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1대1 매칭 기부해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전 구성원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11월에는 캠페인 참여 구성원 수에 비례하는 나무 6000여그루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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