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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LG, 디지털 신기술 공동사업 MOU 체결

블록체인 및 AI 기반 서비스 공동개발·新디지털 생태계 구축 '목표'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15 11:34:46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권영수 (주)LG 부회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와 LG그룹이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과 LG그룹은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권영수 LG부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과 LG그룹은 양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또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타업종과의 컨소시엄도 구성해 상품 및 서비스 영역을 보다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최종목표로 삼았다.

KB금융과 LG그룹이 업무협약 이후 먼저 추진하고 있는 공동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다. 신뢰와 확장성이 중요한 컨소시엄형 사업에 블록체인을 활용, 효과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양 사의 판단이 기인했다. 

다만 KB금융 관계자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암호화폐 사용은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KB금융과 LG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협업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의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연내 공동 TF를 구성 △서비스모델 수립 및 사업화추진 △신규 사업자와의 협업 △AI △로봇 △IoT(사물인터넷)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와 LG의 신기술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검증이 아닌 실제고객과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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