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폴리부텐 글로벌점유율 35% 확보 목표

2019-01-16 10:51:38

- 사우디 석유화학단지 내 8만t 규모 생산 폴리부텐 공장 건립

▲대림산업이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폴리부텐 공장. ⓒ 대림산업


[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사우디의 아람코와 프랑스의 토탈이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신규로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이곳에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 착공해 2024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람코와 토탈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은 여수산업단지에 연산 20만t 규모의 폴리부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5만t까지 생산규모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하는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및 연료첨가제 제조 및 점착제와 건설용 접착 마감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수로 사용된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만t 내외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총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루브리졸의 독점판매권을 포함해,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은 이외에도 프로젝트의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 및 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사업자인 디벨로퍼 사업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대림은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최종 투자의사결정이 확정되면 대림은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귀용 기자 cgy2@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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