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5.2% "새해 경영 전망 비관적"

2019-01-17 09:32:58

- 경영상황 악화 요인 1위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

[프라임경제] 내수부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전망하는 2019년 새해 경영상황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새해 경영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벼룩시장구인구직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69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2018년에 비해 나빠질 것(55.2%)'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 중 14.4%는 '2018년에 비해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2018년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29.3%였으며 '2018년에 비해 좋을 것 같다', '2018년에 비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답한 소상공인은 각각 12.9%, 2.6%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숙박·음식업(46.2%) △제조업(36.8%) △도소매업(41%) △일반서비스업(39.8%)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은 '2018년에 비해 나빠질 것 같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건설업(58.3%)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2018년과 비슷할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018년도에 비해 경영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에게 언제쯤 경영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계속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이 77.1%에 달했다. 

22.9%는 '2019년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지만 '2019년 상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은 한 명도 하지 않아 경영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상황을 악화하는 요인으로는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55.2%)'이 1위로 꼽혔다.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0.9% 인상돼 많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30.2%) △금리인상(5.7%) △동종업계 과당경쟁(4.7%) 등의 순이었다.

새해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응답결과에서도 불안감에 의한 보수적인 경향이 나타났다. 사업 운영 계획이 2018년과 '변동 없음'이라고 답한 소상공인이 50.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업축소(30.5%)'라는 답변이 이어져 10곳 중 8곳 이상이 보수적인 경영을 예고했다. 

'업종전환(8.9%)', '사업철수(3.7%)'를 하겠다는 응답자도 있었으며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6.6%에 그쳤다.

올해 인력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18.6%만 '있다'고 응답했다. 절반이상은 '채용 계획이 전혀 없다(40.8%)'거나 '줄일 계획(21.6%)'이라고 답했으며, 19%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을 원하는 응답이 많았다. 33.9%가 '인상폭이 너무 가파르다'고 답했으며 △인상 되더라도 기업규모별, 업종별로 차등 적용 해야 한다(26.7%) △이미 많이 인상돼 앞으로 몇 년 간은 동결을 해야 한다(23.6%)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인상폭이 적당한 것 같다'는 의견은 15.8%였다.

경영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는 '각종 세금 완화(34.5%)'를 가장 원하고 있었다. 차순위는 △규모·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19%) △소상공인 지원 자금 확대(16.1%) △대기업 프랜차이즈 상권 입점 제한(10.9%) △상가 임대차 보호법 개정, 영업권 보장(10.1%) △신용카드 수수료 인화(9.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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