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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금융그룹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우수기업 선정

성평등 증진노력 70개 지표 평가·국내기업 최초선정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1.17 11:41:17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 성평등지수 우수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KB와 신한금융그룹은 17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 성평등 지수(Gender Equality Index, GEI)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성평등 지수(GEI)우수기업은 미국 블룸버그사가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가 총액 10억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관련 내부 통계 △여성인력 운용 정책 △지역사회 공공지원 활동 △성평등 관련 상품·서비스 등 4개 부문 약 70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는 36개국 23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S&P 등이 포함돼있다. 

KB와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지수에 처음으로 선정되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먼저 KB금융은 여성 CEO 및 임원중용 등을 통해 여성 인재 발탁에 앞장섰으며 △출산 및 육아휴직 보장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동반 주말연수 등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신한금융은 2010년 국내 금융회사로는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 여성인재 체계적인 육성과 경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를 신설,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해왔으며 연말 경영진 인사에서 신한 쉬어로즈 1기인 왕미화 부문장과 조경선 부행장이 여성임원으로발탁되기도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블룸버스 성평등 지수 편입은 양성평등 확대를 위한 KB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며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역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성평등 지수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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