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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치판 혼탁해도 최소한 예의·선 지켜달라"

나경원 의원 '초권력형비리' 표현…'초현실적상상력'으로 반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1.17 11:43:45
[프라임경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언급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김정숙 여사를 거론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선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나경원 의원이 '초권력형 비리'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러한 발상이야 말로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손혜원 의원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당에서 판단하고 당에서 뭔가 결정을 내릴 것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이 김정숙 여사님을 향해 말을 했기 때문에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명 '손혜원 랜드 사건'으로 명명된 이번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김정숙 여사가 거론된 이유는 나 원내대표가 "'손혜원 랜드 사건' 사건은 부동산 투기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닌 초권력형 비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가 '초권력형 비리'라고 한 이유로 김 여사와 손 의원의 관계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단순히 여당의 초선 의원이 아닌 김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으로 당선 직후 첫 행보로 김 여사와 함께 숙명여고 동창회에 갔다는 것과 손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경위가 홍보전문가였는데 김 여사의 부탁으로 여당에 입당하고 도와주기로 하면서 부터라고 주장하며, 김 여사와 손 의원의 관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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