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2019-01-18 10:04:08

- 100% 자체 기술력 'OZ 제품'…"공격적 해외패키지 SW 영업 이어갈 것"

[프라임경제]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가 원본이 되는 세상이 도래한 거죠. 2017년 12월 정부가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그간 금융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저탄소 녹색 성장, 종이사용 절감 등을 지향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전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될 겁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 포시에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 시장 전망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포시에스는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리포팅&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OZ제품 시리즈로 전 산업 분야에 4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포시에스의 기업명은 'FORClient's Success'를 의미하며, 고객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이라는 기업 정신이 반영돼 있다. 고객이 원하는 SW,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SW, 더 나아가 고객을 성공으로 이끄는 SW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OZ 제품 시리즈를 소개해달라.

▲외산 소프트웨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2000년대 초반, 포시에스만의 제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100% 자체 기술력으로 OZ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오즈 리포트(OZ Report)는 기업과 기관의 보고서를 개발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리포팅 솔루션으로, 주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제조 △유통 △통신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사용된다. 

▲포시에스 오즈 제품 패키지. ⓒ 포시에스


또 다른 OZ 제품인 오즈 이폼(OZ e-Form)은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으로 △금융 △공공 △통신 △제조 △유통 △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공기관 스마트 민원업무를 비롯해 △병원 전자동의서 △제조 공정관리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자동차 매매계약 △파견근로계약 등 전자문서는 문서가 쓰이는 곳이면 어디든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전자문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 않나.

▲최근 금융권에서는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며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블릿 브랜치, 페이퍼리스 디지털 창구,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 그 예다. 금융권에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개발한 전자문서 서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존 종이서류 작성보다 고객 대기시간이 짧고 데이터 재입력, 원본 문서 보관 비용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OZ 제품의 장점을 꼽는다면.

▲오즈 리포트는 차트, 크로스탭 등 제공하는 컴포넌트가 매우 풍부하고, 전용 툴로 손쉽게 데이터 서비스와 보고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버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안정적이며 스케줄링 기능으로 정기적인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 배포할 수 있다. HTML5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PC 어떤 환경에서도 별도의 PDF 뷰어 설치 없이 빠른 속도로 리포트를 조회, 출력할 수 있다.

오즈 이폼은 XML 기반의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데이터값에 따라 동적으로 변경되는 전자문서를 지원한다. 또한 하나의 서식을 개발하면 브라우저나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고 기존 PDF, MS 워드 등의 서식을 쉽게 전자문서로 개발할 수 있다.

-IT 기업이지만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일가정 양립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중소기업이라서 가족같이 운영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내가 여성이니까 여성직원들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이 잘하는 IT 분야가 있다. 같은 기술을 가져도 전달력이 좋고, QA를 꼼꼼하게 잘한다. IT 기업이지만, 여성이 30~40%를 차지한다. 여직원들이 육아휴직을 1년 3개월 쓰고 100% 회사로 복귀했다. 대부분이 그 직원을 기다려주고 배려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워라밸 우수기업으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중소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2020년부터 적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올해 하반기부터는 연습하려고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내부 직원 같은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프로젝트 나가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고객사와 협력을 해야 해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 가능한 일이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전자문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향후 해외시장 영업 계획은.

▲2014년, 2015년 일본과 싱가포르에 설립한 해외법인에서의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그 결실을 하나둘 맺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제조 부문에서 전자문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말에는 세르비아 제1 통신사 텔레콤 세르비아(Telekom Srbija)에 업무 페이퍼리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외 파트너사들과 지사, 본사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발전시켜가며 공격적인 해외 패키지 소프트웨어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리포팅, 전자문서 패키지 소프트웨어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올해는 2018년 해외시장에 먼저 출시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도 SMB를 타깃으로 이폼사인에 대한 마케팅,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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