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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7 씽큐에 '파이' 업데이트…"3년된 V20까지 지원"

17일 G7 씽큐에 안드로이드 파이 SW 업데이트 진행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1.18 10:01:00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자사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파이(Pie)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연내 업데이트 예정인 모델만 10종에 달한다.

특히 LG전자는 3년 전 모델인 V20까지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꾸준한 사후지원으로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LG전자는 17일 지난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에 대한 안드로이드 파이(Pie)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안드로이드 파이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다.

LG전자가 17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파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 LG전자

LG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다수 적용했다.

먼저 제스처 홈버튼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홈버튼을 위로 드래그해 최근 사용 기록을 확인하거나 좌우로 드래그해 최근 사용한 앱으로 전환하는 기능이다.

SNS나 메신저 앱을 하나 더 설치해 각각 다른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앱' 기능도 더했다. 지원하는 앱은 △페이스북 △왓츠앱 △위챗 △바이버 △라인 △스카이프 △텔레그램 △카카오톡 △스냅챗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에 처음 적용된 매직 포토 기능도 도입했다. 매직 포토는 사진의 특정 부위만 움직이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 △홈 화면 앱과 위젯 위치가 의도와 상관없이 바뀌지 않도록 하는 '홈화면 배치 고정' △화면 캡처 시 우측 하단 미리보기 제공 △배터리 자동 절약 △화면 밝기 자동설정 기능 등이 추가됐다.

단, 보안을 위해 스마트폰 전원 차단 시에는 잠금을 필수로 해제하도록 변경됐다. 또 잠금 아이콘 표시 설정이 추가됐다.

LG전자는 G7 씽큐를 시작으로 연내 총 10종의 스마트폰에 파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3월 내 V35 씽큐에 적용한 후 2분기 중 V40 씽큐, V30 시리즈에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V20을 비롯해 G6와 Q8(2018)로 확대된다. 중저가 브랜드 Q9과 X5(2018)는 4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3년 전 모델인 V20도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보통 제품 교체주기인 2년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에 고객 소통까지 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며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지난해 모델인 갤럭시S9 시리즈와 갤럭시노트9에 안드로이드 9.0 파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월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FE에 대한 파이 업데이트 후 4월부터 중저가 브랜드 갤럭시A 등 다양한 모델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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